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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남녀, 몸통 가늘어지고 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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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3-03-06 09:19

몸통이 가늘어지고 키가 크는 등 우리나라 40~60대의 체형이 서구형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전국 40~69세 남녀 1228명을 상대로 한 ‘중장년·노년층 3D 인체형상 측정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우리나라 40~50대 남성의 비만이 줄고, 체형은 점차 서구형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지난해 40대 남성의 평균키는 169.9㎝로 2004년 168.6㎝에 비해 1.3㎝ 커졌다. 같은 기간 50대 남성 역시 165.8㎝에서 166.1㎝로 커졌다. 다만 60대 남성의 키는 164.3㎝에서 164.0㎝로 약간 줄었다. 다리 길이는 40~60대 연령층 모두 0.7~1㎝가량 늘어났다. 

 2004년과 2012년도 중장년, 노년층 남성의 3D 인체형상측정 조사결과 비교© News1
키는 커졌지만, 몸통은 가늘어졌다. 기술표준원은 2004년에 비해 40~60대 남성의 평균 가슴·허리·엉덩이 둘레가 줄어들었고, 몸무게도 덩달아 줄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비만 척도인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의 경우, 40대는 2004년 24.9에서 2012년 24.2로, 50대는 24.8에서 23.9로 떨어졌다. 60대는 24.5로 동일했다.

 2004년과 2012년도 중장년, 노년층 여성의 3D 인체형상측정 조사결과 비교© News1
중장년층 여성 역시 남성과 마찬가지로 더욱 날씬한 체형으로 바뀌는 경향을 보였다.

2004년 156.4㎝였던 40대 여성의 평균키는 158.8㎝로 2.4㎝ 커졌고, 50대 여성은 2.2㎝ 큰 155.9㎝, 60대는 1.3㎝ 큰 153.2㎝를 기록했다. 

40~60대 여성의 몸무게, 젖가슴·허리·엉덩이둘레도 모두 줄어들었다. 40대 여성의 BMI는 23.6에서 22.9로, 50대는 24.6에서 23.7로, 60대는 25.3에서 24.7로 떨어졌다.

기술표준원은 “건강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습관에 신경을 쓰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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